자료유형 | 비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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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저자사항 | 바다로 가자=Forbidden fatherland[비디오 녹화자료] |
발행사항 | 서울 :비디오여행,2020 |
형태사항 | 비디오디스크 1매(71분) :천연색 ;12cm |
일반주기 |
자막 : 한국어, 영어
전체 관람가 언어 : 한국어 |
제작진주기 | 감독 : 김량 |
요약 | "<경계에서 꿈꾸는 집>(2013), <영원한 거주자>(2015) 등 분단과 경계를 주제로 다큐멘터리 작업을 해온 김량 감독이 이번엔 실향민 1세대인 아버지의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는다. 아버지의 고향은 함경남도 단천군 여해진의 바닷가 마을. 아버지는 한국전쟁 이후 가족을 고향에 두고 홀로 남으로 내려와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렸다. 전쟁의 상처와 이산의 아픔을 가슴속에 꽁꽁 묻어두고 혼자서 슬픔을 감내하며 살아온 아버지는 점점 웃음을 잃어갔고, 그런 아버지가 파킨슨병으로 거동이 불편해지자 감독은 아버지의 삶을 이해하기 위해 질문을 던져본다. 그리고 아버지와 비슷한 처지의 실향민들, 분단으로 '가족권'을 박탈당한 실향민들을 만난다. "상상조차 금지되었던 공간"을 고향으로 둔 이들은 모두 "고향을 향한 그리움은 귀소본능"과도 같은 것임을 보여준다. 영화는 실향민 2세대와 3세대의 이야기도 함께 전한다. 아버지의 세대를 이해하는 것이 벅찬 자식 제대는 김량 감독이 그러한 것처럼 이해와 원망 사이에서 혼란의 시간을 보낸다.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올해로 70년. 더이상 분단이 불편하지 않은 세대에게 이산가족 문제가 점점 관심 밖의 문제로 치부되고 있음을 지적한다. 분단과 이산이라는 거창한 주제를 다루지만 사적 다큐멘터리의 쉽고 솔직한 화법이 영화를 무겁지 않고 담백하게 만든다. 2017년 통일부 영화제작지원 공모 대상 프로젝트. <바다로 가자>는 전쟁세대가 겪은 실향의 상처, 그리고 전후세대가 직면한 통일문제를 가족의 시선으로 아우르는 장편 다큐멘터리입니다. 20세기는 한국 현대사에 있어서 가장 격동적이고 가장 비극적인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지난 70년이라는 시간은, 고향을 잃고 가족과 소식이 끊긴 채 이 격동적인 시간을 살아남은 분들에게는 가혹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시간을 거치며 반공보수의 테두리 안에 갇혀 있는 그분들을 향한 전후세대의 시선은 차갑게는 무관심이, 뜨겁게는 분노와 원망을 품고 있습니다. 이제 그분들이 사라지고 있는 시점에서, 다음과 같은 문제의식을 이 다큐멘터리를 통하여 던지고 싶었습니다. 실향민이라는 전쟁세대가 고통스럽게 간직하고 있는 기억과 상실의 상처를 과연 역사 속에서 어떻게 인식하느냐는 문제의식, 민족의 분단은 곧 가족의 분단으로 이어지는 이 현실 속에서 앞으로 어떻게 북한을 인식할 것인가 하는 문제의식을 담고 있습니다." |
비통제주제어 | 분단,실향민,전쟁세대,전후세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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