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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

김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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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 표지이미지
도서 상세정보
서지사항정보
자료유형단행본
개인저자김원영
서명/저자사항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 /김원영
발행사항파주 :사계절,2018
형태사항323 p. ;21 cm
ISBN9791160943733 03300
서지주기참고문헌: p. 318-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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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M044848 362.4 김67ㅅ c.2 인권도서관/인권도서관/ 대출가능

목차 일부

목차

추천의 글 
 들어가며_잘못된 삶과 좋은 만남 

1장 노련한 장애인 
1.8초 │ 핵토와 다리병신 │ 퍼포먼스로서의 삶: 기호화된 인간 │ 노련함의 딜레마 

2장 품격과 존엄의 퍼포먼스 
 최고 존엄의 기괴함 / 품격을 만드는 퍼포먼스 │ 존엄을 구성하는 퍼포먼스 

3장 우리는 사랑과 정의를 부정한다 
 푸른잔디회 │ 연극적으로 죽거나 살기 │...

목차 전체

목차

추천의 글 
 들어가며_잘못된 삶과 좋은 만남 

1장 노련한 장애인 
1.8초 │ 핵토와 다리병신 │ 퍼포먼스로서의 삶: 기호화된 인간 │ 노련함의 딜레마 

2장 품격과 존엄의 퍼포먼스 
 최고 존엄의 기괴함 / 품격을 만드는 퍼포먼스 │ 존엄을 구성하는 퍼포먼스 

3장 우리는 사랑과 정의를 부정한다 
 푸른잔디회 │ 연극적으로 죽거나 살기 │ 피해자 되기를 멈추고 

4장 잘못된 삶 
“나를 태어나게 했으니 그 손해를 배상하시오”│ 청각장애가 있는 아이를 선택하기 │ 장애를 제거하기와 선택하기 │ “그럼 너도 다리를 잘라” 

5장 기꺼운 책임 
 부모와 자식 │ 믿음과 수용 │ 장애를 수용한다는 것 

6장 법 앞에서 
 폐쇄병동 │ 정신질환자가 되기까지 │ 빠져나갈 길이 없다 │ 법의 문지기 │ 인생을 설명하는 통합 이론 │ 망상에 빠진 작가 │ 자기 서사에 위계가 있을까 │ 독해 능력과 공저자 되기 

7장 권리를 발명하다 
 오줌권 │ 당신의 잘못은 아니다 │ 법 속으로 │ 당신의 고유함은 정당하고 정당하다 

8장 아름다울 기회의 평등 
 정치적으로 올바른 사랑? │ 매력차별금지법 │ 절단된 당신의 몸에 끌려요 │ ‘잘못된 몸’과 아름다움 │ 초상화 그리기 │ 아름다울 기회를 분배하기 │ 갖지 못하는 것들 

9장 괴물이 될 필요는 없다 
 온전한 사랑 │ 개인적인 체험 │ 변론을 종결하며 

 감사의 말 
 참고문헌
  • 사람이 사는 미술관
    사람이 사는 미술관
    박민경 지음
    그래도봄, 2023
  • 인권이란 무엇인가
    인권이란 무엇인가
    새뮤얼 모인 지음;공민희 옮김
    북이십일 21세기북스, 2011
  • 평화의 인권·발전 효과와 한반도 :  적극적 평화체제 수립을 향한 복합 전략: 평화-인권-발전의 트라이앵글(2/5년차)
    평화의 인권·발전 효과와 한반도 : 적극적 평화체제 ...
    서보혁
    KINU(통일연구원), 2021
  • 인권론 :
    인권론 :
    박영하 ;박노정 [공]저
    패스 앤 패스,, 2009
  • 미국이 만든 가난 :  가장 부유한 국가에 존재하는 빈곤의 진실
    미국이 만든 가난 : 가장 부유한 국가에 존재하는 빈...
    매슈 데즈먼드 지음
    arte,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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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
  • 10
  • 2018-08-08
  • 추천수(0)
출판사 서평






'인간 실격'이란 없다

세상에 태어난 것 자체가 손해인 삶이 있을까? 평생을 방에 누워 있어야 하는 중대한 장애, 자식에게 밥 한 끼 먹이기 어려운 처절한 빈곤, 누구에게도 호감을 사본 적 없는 추한 외모나 다른 성적 지향……. 이런 소수성을 안은 채 소외되고 배척당하며 자기 비하 속에 사는 삶이라면, 차라리 태어나지 않는 편이 낫지 않을까? 이 책의 주요 모티프가 된 '잘못된 삶 소송'은 장애를 가진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 차라리 태어나지 않는 편이 나았다며 장애를 진단해내지 못한 의사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의 한 유형이다. 이 소송은 우리에게 태어난 것이 태어나지 않은 것보다 손해일 수 있는가라는 어려운 질문을 던진다.
1급 지체장애인인 변호사 김원영은 성장기 내내 이 질문과 싸워야 했다. 가난한 집에서 걷지 못하는 몸으로 태어난 그는 자신의 존재가 부모와 이 사회는 물론, 스스로에게도 손해인 것은 아닌지 끊임없이 물어야 했다. 이 책에서 그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흔히 '잘못된 삶', '실격당한 인생'이라 불리는 이들도 그 존재 자체로 존엄하고 매력적임을 증명해보이는 변론을 시도한다. 그의 변론은 사람들 간의 일상적인 상호작용에서 어떻게 인간에 대한 존중이 싹트는지를 탐색하며 시작한다. 이후 자신의 결핍과 차이를 자기 정체성으로 받아들이는 결단이란 어떤 의미인지를 제시하며, 그렇게 정체성을 받아들이고 살아가는 개개인의 고유한 이야기가 법과 제도의 문에 들어설 수 있는 길을 모색한다. 나아가 모든 존재에게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특징과 경험과 선호와 고통을 가진 사람인지를 드러낼 무대가 주어진다면, 소수자들 스스로가 '인간 실격'이라는 낙인에 맞서 자신을 변론할 수 있으리란 전망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