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또 다시 아동 성범죄자 관리에 구멍이 뚫렸다. 지난 7일, 서울 시내의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 A양(8)이 학교 운동장에서 납치돼 성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부산에서 여중생이 유린당한 '김길태 사건'이 있은 지 불과 100여일 만의 일이다. 아동성범죄 사건이 터질 때마다 경찰과 정치권에서는 사후약방문식으로 근절 대책을 쏟아냈지만, 이번 사건으로 성범죄자 관리 소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PD수첩'에서는 이번사건을 계기로 그간 제기된 아동성범죄 방지대책에 대해 직접 실태 점검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