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1] - 민중미술 조각가 고 구본주의 죽음에 삼성화재는 무직자에 준하는 보상금을 책정하여 1심에 항소한다. 구본주를 기억하고, 거대권력의 폭력에 분노한 많은 사람들이 삼성화재와의 싸움을 시작한다. [2] - 그저 그렇게 고단한 삶을 건너가고 있는 사람들. 점점 더 살기 어려워 지는 현실 속에 지겹게 찾아 드는 봄은, 그래도 희망을 상상할 수 있게 한다. [3] - 한 사람의 창작물이 누구의 것으로 독점적으로 소유 되는 지금의 저작권법은 소통과 공유를 통해 발전하는 창작물의 기본 속성을 완전 무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