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이주 노동자가 꼭 알아야 할 노동안전보건(버마어) 한국어와 한국 물정에 서툰 이주노동자들은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될 우려가 그 누구보다도 높다. 특히 이주노동자들이 취업하는 업종이 영세업체, 3D 업체, 사양업체, 공해유발업체라는 점은 이들이 재해를 당할 위험성을 더욱 높인다. 그러나 어느 업체에서도 이주노동자의 안전한 노동을 위해 안전장치설치나 작업환경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 또한 이들을 작업에 투입하기 전에 안전교육이나 안전한 작업을 위한 한국어 교육을 충분히 시키는 경우가 없다. 산업기술연수생이나 고용허가제로 입국하는 경우에도 불과 3일간의 한국어 교육만 시킨 채 산업현장에 투입한다. 미등록 이주노동자는 그나마의 교육도 없이 작업에 투입된다. 이 책은 이주노동자들에게 기본적인 노동안전수칙을 전달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