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존재에 구멍이 나면서 시작된 청춘, 찢어진 '비닐봉지' 같았던 여자의 성장기, 이마가 찢어지며, 유년의 세계에서 벗어나 현실 속으로 들어오는 열입곱 살의 봉지. 존재에 뚫린 구멍을 안고 균열의 시대를 살아가는 한 여자의 이야기. 절망과 상처까지도 빛이 되는 젊음과 청춘에 대한 찬사!